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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부평역 찐 맛집! 불타는 주먹다짐 후기

안녕하세요~ '기쁨이의 행복만들기'는 부평역 찐 맛집! 불타는 주먹다짐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해요~

1년전 쯤 친구커플을 만나러 부평역에 갔다가 들린 불타는 주먹다짐이 너무 너무 생각이나서 큰 맘 먹고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2시간에 걸려 부평역으로 갔어요. 차를 타고 가면 더 빠를 거 같지만, 여기 음식이 소주 각 음식들이라서 지하철을 타고 갔어요. 부평역에서 내려서 카카오 맵을 켜고 불타는 주먹다짐을 찾아 걸어갔어요. 부평역에서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찾을 수 있어요.

가끔 웨이팅도 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저희가 도착한 시점에서는 그래도 테이블 2개가 비어있어서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불타는 주먹다짐을 검색해보면 곱창전골이 엄청 유명한데 저희가 이 집에서 반한음식은 바로 소막창구이였어요. 원래 돼지막창, 돼지곱창을 더 좋아해서 소곱창 이런게 입맛에 안 맞았었는데, 여기서 먹은 소막창은 너무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먼 여정까지 오게 됐어요.

기본 가격표가 이렇게 있구요.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곱창전골이였어요. 저희 들어오고 나서 바로 다음 손님이 들어와서 만석이 됐는데 사람들 시키는 거 보면 다들 곱창전골 시키고 저희 테이블만 소막창구이를 시켰더라구요.

맛집을 인정해주는 트로피?도 가게 내부에 전시되어있어요. 저희 테이블 바로 옆에 비치되어있어서 한장 찍었어요. 벌써 2년째 베스트리뷰 상을 받았나봐요. 이정도면 찐 맛집으로 인정할만 하네요.

기본찬으로는 양파, 고추, 마늘, 콩나물무침, 볶음김치 이렇게 있고 구이를 시켜서 양파절임이 따로 나온거 같아요.

소막창 나오고 바로 된장찌개도 같이 나와요. 소막창 1인분에 13,000원이구 저희는 2인분 주문했어요.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거 같아서 아쉽네요.

가까이에서 한번 더ㅋㅋㅋ 맛있어보이죠? 저희는 진짜 원래 소막창구이 안먹었는데 여기 소막창구이 먹고나서 진짜 맛있는 집을 몰라서 입맛에 안맞았구나, 이런생각을 가졌어요. 소막창구이시키면 날김하고 깻잎 이렇게 주시는데 바삭하게 구운다음에 콩가루하고 소금조금 찍어서 김하고 깻잎하고 같이 싸서 먹으면 진짜 이렇게 고소할 수가 없어요. 왜 사람들이 곱창전골만 먹을까 이것도 먹어보고 이 집 진가를 더 알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소막창구이 진짜 맛있어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저희 테이블만 소막창구이를 시켜서 멀리서 온 김에 안먹어 본 곱창전골도 먹어보자 싶어서 저희 2명인데 곱창전골 중짜리 또 시켰습니다.

곱창전골 중짜리 사이즈구요. 버섯이랑 당면, 깻잎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요.

이거는 곱창찍어먹으라고 주시는 소스인데, 들깨가루에 초고추장들어가있고, 저기에 곱창전골 국물을 조금 넣어서 섞어서 먹는거에요.

옛날에 전라도에서 대학교 다닐때 순대국밥을 저렇게 들깨가루에 초고추장 섞어서 찍어먹었었는데 그거 진짜 조합이 좋은데 여기도 그런 조합을 쓰니 추억도 돋고,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아시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국자로 곱창전골을 조금 들어서 사진 찍어봤어요. 곱창도 조금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많이 들어있고, 당면도 있어서 진짜 맛있어요.

소곱창전골인줄 몰랐는데, 먹어보니 소곱창 전골이더라구요? 소곱창안에 곱이 들어있잖아요. 그거 구이로 해서 먹을때 맛이 이상해서 또 소곱창을 안 사먹는데 여기와서 먹으니깐 처음엔 음~ 그냥 먹을만 하넹? 이러면서 먹었는데 점점 더 끓이구 맛이 익으니깐 중독되더라구요. 점점 소곱창을 즐길 줄 알게 되어서 소곱창하나 건져서 아까 나온 소스에 푹 찍어서 먹으니 안에서 나오는 곱이 아 이런맛으로 먹는거구나. 깨우침을 느꼈어요.

저희 부부는 진짜 작정하고 왔는지, 보통내기 위가 아닌듯한 먹성이라 소막창 2인분 먹고 여기에 곱창전골 중 짜리 시켰잖아요? 여기에 당면추가2개랑 곱창추가 또한번 시켰어요. 술을 조금 많이 못먹은거 같아서 아쉽지만, 진로이즈백 3병 먹고 마지막으로 한국인은 밥심이다.라는 생각으로 날치알 볶음밥 1개만 볶았어요.

날치알볶음밥은 친구커플한테 여기 또 오게 되었다고 얘기했더니, 볶음밥을 꼭 먹어보라고해서 2차 가는 것을 포기하고 나머지 위 공간을 날치알 볶음밥한테 자리를 내어주기로 했어요. 뭐든 고깃집이든 감자탕 집이든 마지막에 먹는 볶음밥이 제일 맛있는거 아시죠? 여기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1개시킨건데 2개시킨거 같은 양이나왔어요.;;;;그래도 남김없이 다 먹어주었어요. 구이시킬때 남았던 날김이 있어서 볶음밥에 같이 싸먹으니깐 더 맛있었어요. 진짜 말로 표현을 못하게 여기 글로 적으니깐 맛있어요만 10번 넘게 쓴거 같네요ㅜㅜ 좀 더 극 사실주의로 표현해 주고 싶은데 글로 표현하자니 너무 아쉽네요.

영수증 사진은 저희가 진짜 맛있게 먹었다는걸 표현하기 위해서 찍었어요 ㅎㅎㅎㅎㅎ 거짓말이 아니라 이걸 정말로 다 먹은 우리 신랑과 저한테 감탄하고 앞으로 먹기 위해서 더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불타는 주먹다짐

위치: 인천 부평구 경원대로 1442 1층

매일 16:00 ~ 02:00

 

저희 밥먹고 있을때 19시 이후 넘어가니깐 웨이팅하는 사람도 있었으니깐 방문하실때 예약이나 전화 한번 하셔도 될거같아요.

곱창전골은 포장도 되니깐 여기의 모든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소막창구이를 드시고 곱창전골 드셨으면 좋겠는데, 배가 너무 부르면 소막창구이를 드시고 곱창전골 포장을 해가시면 어떨까요? 맛있는걸 먹게 하고 싶은 제 욕심이에요~

 

 

그럼 이상으로 내돈내산 배터지게 먹은 부평역 찐 맛집! 불타는 주먹다짐 후기였습니다.